■ 요양병원과 교회, 공사 현장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,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하루 새 사망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22명, 위·중증 환자는 16명 늘고,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24%대로 급증했습니다.
■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 3만 7천여 명이 방문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은 결과 지금까지 '숨은 감염자' 68명이 발견됐습니다. 당국은 선별 진료소를 더 늘릴 방침인데, 검사 인력 부족과 피로 누적이 숙제입니다.
■ 정직 2개월이 확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.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를 제청한 뒤 사의를 밝힌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.
■ 4월 총선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,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. 홍 의원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
■ 밤사이 서울 등 중서부 곳곳에 함박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.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에 빙판길이 예상돼, 출근길 교통 대란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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